대통령의 글쓰기를 읽고나서

일반인들의 글쓰기에 비해, 대중적인 인물은 그 글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과 관심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한자한자에 세심함이 요구된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저자 강원국씨가 8년여간 김대중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연설비서관실 행정관과 연설비서관으로의 재직당시의 여러 가지 사례가 생생하게 그려진 대통령의 글쓰기의 현장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대통령의 연설문은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여러사람의 수고가 더해진다. 김,노대통령 두분 모두가 탈권위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전 대통령들의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글들과는 많이 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요즘에는 SNS가 발달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자신의 글을 여러 가지 매체에 대중적으로 유통이 된다는 점에서 본서는 많은 유익을 줄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