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노아 하라리의 책을 넘어서
1. 하라리식 ‘이별’과 ‘약속’: 개인의 경험과 역사의 거시적 조망 솔직히 말해서, 처음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라는 제목을 봤을 때 좀 뜬금없었어요. 하라리 하면 뭐랄까… ‘사피엔스’ 같은 엄청난 스케일의 역사책이나, ‘호모데우스’ 같은 미래 예측 책이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이별’과 ‘약속’이라니… 뭔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제목 같기도 하고. 😂 근데 책을 좀 더 파고들어가 보니, 그 제목이 … 더 읽기